불안정 노동자와 사회활동가를 위한 ‘2025 전태일 with 우분투 장학금’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아 공모가 진행 중이다. 이 장학금은 전태일의 나눔과 연대 정신, 그리고 “다른 사람이 슬픈데 어떻게 혼자 행복해질 수 있냐”는 우분투(UBUNTU) 정신으로 전태일재단과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이 주관한다. 

‘전태일 with 우분투 장학금’은 비정규·불안정·플랫폼 노동자, 사회활동가 당사자와 자녀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추천서만 제출하면 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오늘의 전태일들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취지의 전태일 with 우분투 장학금은 신청자 본인이 기술한 신청 사유가 첫 번째 선정 기준이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씩, 총 3,000만 원 규모다. 공고는 4월 22일(화)부터 시작됐으며, 접수 마감은 5월 9일(금)까지다. 최종 선정자는 5월 20일(화)에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및 전태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5월 마지막 주에 개최될 전태일 with 우분투 장학금 전달식은 각자의 삶터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으로, 장학생들이 장학금 이상의 희망을 나누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chuntaeil@chuntaeil.org)로 접수하며, 신청서 및 추천서는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및 전태일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는 02-3672-4138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