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문학상
전태일문학상 · 전태일청소년문학상
문학은 인간의 뿌리를 찾아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문학인들은 오늘도 치열하게 삶의 현장에서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노동요의 전승이 증언하듯이, 문학은 노동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문학으로 꽃피운 “전태일 정신”의 계승은 전태일재단 설립의 목적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바꿔내고자 자신의 몸을 불사른 맑고 순수한 청년 전태일. 그는 일기를 썼습니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열여덟 살 때부터 겪은 노동 현장의 모순과 고민을 기록한 공책 7권 분량의 일기는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평전>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1988년, 전태일재단의 전신인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전태일문학상”을 제정했습니다.
땀과 피와 눈물이 아롱진 일터에서 길어 올린 시, 소설, 기록문을 공모해 시상하고 작품집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법치라는 이름으로 더 견고해진 노동 통제, 어느덧 국가 위에 올라선 자본의 지배 앞에서 단체 운영조차 힘겨웠지만, 전태일기념사업회는 문학상 제정을 주요 사업으로 배치했습니다. 2005년부터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젊은 일꾼을 키우기 위해 전태일청소년문학상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태일문학상과 전태일청소년문학상은 문학인이 중심이 된 전태일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기획․운영을 주관합니다. 해마다 4월에 공고하여 8월에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문학인들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존중해 재단은 심사에서 멀찍이 뒤로 물러섭니다. 수상 작품들은 작품집으로 발간되고 11월에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역대 수상자들은 문단에서 일터에서 원고지의 빈칸을 메우며, 현장문학의 저변을 넓혀주었습니다.
문학인들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존중해 재단은 심사에서 멀찍이 뒤로 물러섭니다. 수상 작품들은 작품집으로 발간되고 11월에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역대 수상자들은 문단에서 일터에서 원고지의 빈칸을 메우며, 현장문학의 저변을 넓혀주었습니다.
“전태일문학상”은 전태일재단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전태일과 문학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답을 이 땅의 모든 문학인과 함께 찾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전태일과 문학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답을 이 땅의 모든 문학인과 함께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