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이사장 취임식 및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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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와 노동운동을 같이 했던 최종인 씨가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이사장으로 12월 11일 취임했다. 최 이사장은 9년 전 이미 1억 원을 기부하여 전태일 장학회 설립의 토대를 닦았다. 2021년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이 출범할 때는 5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 최 이사장은 “전태일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지금껏 나를 이끌었다”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전태일의 꿈이었고, 나의 마지막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생활비 보전 등 실효적인 지원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기금 모금을 위해 대규모 후원회를 개최, 재단 취지에 동의하는 노·사·정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전태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문학도 13명 가운데 2명을 선발해 생활비 지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안타깝게 장학생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행사에 참석한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에게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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