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시민행동 대표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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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시민행동은 2월 24일 전태일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 전태일 시민행동 대표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11월 13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계획을 점검하며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송경용 한국노동재단 이사장과
시민사회·노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전태일 시민행동은 2025년 7월 TF 구성을 시작으로 국회 연석회의와 토론회, 발대식,
국회의원 간담회,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2025년 11월 4일에는 국회 본청 계단에서 시민사회단체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국회 논의로 이어져 매년 11월 13일을 ‘노동인권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1,600여 명이 넘는 추진위원이 함께하며 전태일 정신을 기리고
노동의 권리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2026년 핵심 사업으로 「<전태일평전> 손글씨 이어쓰기 캠페인」 추진 계획이 공유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전태일 평전》을 한 페이지씩 필사하며 전태일 정신을 다시 읽고 기록하는
참여형 문화 캠페인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서울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국 각 지역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전국적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62년 만에 제 이름을 되찾은 노동절을 기념해 5월 1일 ‘노동절 걷기대회’를
추진하는 계획도 공유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모으는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오늘의 전태일들’이 광화문과 평화시장 사이 청계천 일대를 함께 걸으며
전태일 정신을 오늘의 연대와 실천으로 이어가고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11월 13일은 과거를 기리는 날을 넘어
오늘의 노동 현실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전태일 정신은 불평등과 차별을 극복하라는 현재적 요청”이라며
“국가기념일 지정과 제도화를 통해 노동존중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태일 시민행동은 이번 대표자회의를 계기로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 운동을 더욱 확대하고,
전태일 정신이 사회적 기억을 넘어 오늘의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전태일재단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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