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태에 대한 공론의 장을 제안합니다.
본문
최근 전태일재단을 둘러싼 전태일유니온의 주장과 의견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재단은 이번 사안이 내부 문제에 그치지 않고,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온
전태일 정신의 가치와 직결된 사안이라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이 직장 내 괴롭힘인지, 인사권 행사 문제인지, 노조탄압인지, 또는 민간위탁 사업 참여 의사 결정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해
엄정한 사실 규명과 사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재단은 재단과 노조의 당사자 및 관계자, 그리고 노동·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28일(화) 또는 29일(수) 중 하루를 정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등하게 의견을 나누고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합니다.
재단은 이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고,
모든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결책이 도출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25년 10월 2일
전태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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