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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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5일,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전태일재단 시무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올해 시무식에는 전태일재단과 함께
전태일기념관, 풀빵 임직원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시무식 전 오전 9시 30분부터
민주노총 시무식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지원했습니다.
추운날씨에 많은 분들과
온기를 나누었습니다.
양회동 열사 묘역에서 진행된
건설연맹 시무식에서 박승흡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을 통해
전태일정신을 제도화하여 이어가겠다는 다짐과
'건설 똑바로 대책위' 출범 등 임금체불을 비롯한
현장의 여러 문제에 대한 개선을 위해
전태일재단이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는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년 건설연맹 시무식
박승흡 이사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전태일재단 이사장 박승흡입니다.
건설연맹 동지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양회동 열사는 자신의 몸으로 이 사회가 외면해 온 노동의 현실을
끝내 드러내셨습니다. 그것은 침묵을 깨기 위한 마지막 외침이었고,
우리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만든 질문이었습니다.
반세기 전 전태일 열사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인간의 존엄을 증언했듯, 양회동 열사의 선택 역시 오늘의 노동이
어디까지 밀려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두 분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같은 질문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인간답게 일할 권리는 여전히 현재형입니다.
이제 그 질문을 기억에만 둘 수는 없습니다.
11월 13일 전태일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통해
전태일의 정신을 제도로 만들고 양회동 열사의 뜻이 현장에서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추모가 아니라 변화로, 다짐이 아니라 법과 제도로 응답해야 합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처럼 뜨겁고 힘차게
노동의 존엄이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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