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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
전태일은 피곤한 노동 속에서도 독서와 일기 쓰기로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그가 남긴 일기는 많이 파손되고 유실되기도 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그의 생각 깊이와 인간 사랑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가 일기를 썼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남아서 보관되고 있는 것은 67년경 평화시장 시절부터입니다.
작은 책 한 권(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돌베개, 1988) 정도 분량의 그가 남긴 글들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평화시장의 실태조사, 설문지, 사업계획서, 관계처에 보내는 진정서 등 고민하는 청년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는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서 그의 짧은 생에 대한 재구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미처 올리지 못한 것들은 계속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